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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소

호주 시드니 로컬 탐방

by Daily Keeper 2012. 11. 4.

여기를 너무 방치해둔 것 같다

페이스북에 사진 업로드하거나 느낌, 생각 같은건 페북에 비공개로 남기거나

폰에 '순간일기'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쓰다보니 자연적으로 여기는...

그래도 정리하는 기분으로 가끔 여기에 글을 쓴다.

여기에 여태껏 내가 호주에서 가봤던 곳에 대한 후기를 짧막짧막하게 써야겠다

오늘 주말이라고 기차 타고 새로운 동네를 갔는데 나름 새롭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일단 내가 처음 살았던

 

* sydney city

 

처음에는 생소하고 큰 건물들에 감탄하고 오페라 하우스니 달링하버니 다 입을 헤 벌리고 쳐다보곤 했었는데 그건 딱 1달치 느낌이고 3-4달 지나니 여기가 한국인지 시드니인지 분간이 안갈 때가 많다. 여튼 한국인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사람이 항상 북적였던 city 아무래도 관광지가 여기 몰려있고 직장도 다 몰려있어서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음. 그리고 다른 동네에 비해서 가게도 늦게 마치는 편이라 집에서 가끔 심심할때 밖에 마실 나가기 좋았던 city

 

* chatswood

 

내가 두번째로 살고있는 채스우드. 여기는 스트라스 필드에 이어 한인촌이라고 해도 무방한 곳이라고 들었다. 트레인 내리자마자 victoria ave에 가면 바로 한글 간판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호떡을 파는 곳이 처음 보였었다. 사람 걸어다니기 좋게 도로를 잘 깔아놔서 깔끔해 보이는 이미지. 그리고 여기 westfield가 아주아주 커서 있을 건 다있고 대신 울월스는 없지만 콜스가 있고 한인마트 있고 한인들이 꽤 있고 외국인도 있고 뭐 살기 무난한 동네인 것 같다.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는게 단점. 물론 시티빼고는 다 일찍 닫을듯

 

* eastwood

 

여기는 오늘 처음갔다. 아 정말 트레인 내리자마자 한글 간판 쫘르르르륵. 채스우드보다 더 많은 한국인 거주. 근데 이곳에는 워홀보다는 진짜 '거주자'들이 사는 소도시 같은 느낌이였다. 게다가 station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중국, 베트남 상점들이 대다수고 그 반대편은 한인 상점이 주를 이룬다. 백인은 한명도 못봤다.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이였던 동네. 그리고 90년대 한국같은 분위기의 앤틱?한 분위기의 동네였다.

 

* epping

 

오늘 eastwood 다음으로 간 곳. 트레인을 갈아타는 곳이라 번화가처럼 그런게 있을줄 알았는데 정말 조~용하고 조용한 동네였다. 너무 조용해서 살면서 너무 심심할 것 같은곳. 상점도 그닥 없고 그나마 보이는건 제일 큰 coles마켓.

 

* north sydney

 

처음엔 사람들이 하도 되게 부자들 산다고 좋은 곳이라길래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고층 빌딩은 많으나 그냥 직장이 다고 푸드코트 적당히 있고 카페도 적당히 있고 그냥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동네이다. 쉐어도 별로 없고 있어도 비싼 동네.

 

* milsons point

 

good. 정말 부유층이 살 것 같은 동네였다. 집 자체도 스튜디오 식으로 된 곳도 많고 동네 분위기 자체도 저녁에 가서 그런지 펍이나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깔끔한 소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루나파크 쪽에서 보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의 view가 정말 good이다. 쉐어 따위 없다 이런곳은

 

* balmore

 

친구집에 가는 길에 갔던 곳. 여기 또한 작은 시골 같은 느낌 또 간간히 한인 상점들도 보이고 동남아 사람들도 꽤 사는 곳 같다. 고층 빌딩 같은 건 없구 낮은 저택이나 주택이 주를 이루었던 동네.

 

* balmain

 

잡인터뷰 때문에 몇 번 갔던 곳. 좀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 카페와 레스토랑이 간간히 보이고 벨모어 같은 시골 느낌인데도 약간 느낌이 다르다. 좀 더 서구적인 분위기가 나는 시골? 조용한건 똑같음

 

* drummoyne

 

여기 또한 잡 인터뷰. 드러모인인줄 모르고 버스탔다가 파라마타까지 갈 뻔함... 여튼 여기는 도로가 크고 상점은 있으나 그냥 스쳐지나가도 무방한 곳. 그냥 큰 도로임

 

* surry hills

 

시티에서 좀 밑으로 내려가면 있는 곳. 곳곳에 가게들도 모이고 적당히 집도 있지만 콜스나 울월스같은 큰 상점은 없다. 여기도 그냥 동네이고 외국인들이 꽤 사는 것 같음 조용한 분위기. 하긴 시티빼면 다 조용함 그러나 위치가 교통편이 애매한 곳

 

* redfurn

 

위험지역이라고 들었음. park가 하나있는데 아담하면서 나무도 우거지고 여기 살면 자주 갈 법한 느낌. 내가 갔을땐 젊은 남자애들이 원반 던지기 하고 놀던데 히히 살기 나쁘진 않으나 시티와의 접근성이 애매함 역 주위에 집이 많이 없고 역에서 좀 걸어가야 집들이 좀 보이는 것 같다.

 

* broadway

 

브로드웨이 쇼핑센터가 있어 그나마 심심하지 않은 곳. 게다가 시티 주변이라 사람들이 꽤 왔다갔다 거리고 UTS와 Sydney 대학이 있다고 들었음 안가봤지만. 트레인이 없어 좀 불편하긴 하나 버스가 잘 다님 도로가 큼 외국인들 비율이 꽤 높음

 

* glebe

 

글리브 마켓은 아직 안가봤지만 잡구한다고 그 주변을 가봄.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지어서 굉장히 많음. 스시집도 간간히 보이고 집은 좀 옛날 느낌 나는 집이였당. 교통편이 안좋아서 별로..

 

* chippendale

 

쉐어 구하러 갔던 곳 심심한 곳이다 집이 아기자기하게 있어서 한번 슥 구경하기는 좋았지만 그게 다임

 

 

 

 

여기서 제일 심심하고 조용해보이는 곳은 epping

나중에 또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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