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Special.
but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 한다.
음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 face book을 보다가 옛날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또 애들끼리 모여서 노는 사진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
그래도 넷넷이 흩어져서 이제는 다시 볼 일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또 이렇게 같이 노는 모습 보니
훈훈하기도 하고 좀 씁쓸하기도 하다
나도 나의 아집으로부터 벗어나고 정말 현실과 대면해서 살고싶다
뭐 다른 여러가지 이유도 있었지만 이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해보면
난 현실도피성으로 여기에 왔었다. 그러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우리나라니깐. 뭐 사람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십몇 년 간 한국에서 너무 나약한 내 자신이 항상 무시 당하면서 살아왔던 나날들이... 끔찍하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도 되풀이 된다면 정말 그 곳에 있을 의미가 없어진다.
음. 그래도 여기선 내가 하고싶은 대로 마음대로 살 수 있고 남 눈치 볼 필요없이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회이다 나에게
하지만 그게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문제겠지
뭐 어쨌든 난 지금 호주에 있고 이대로를 즐기자 너무 많은 생각은 좋지 않다.
should be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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