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특정 성분이 든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요. 약 복용 시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약 종류에 따라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약 복용
알레르기 약으로 많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와 감기 치료에 사용 됩니다. 그래서 감기 걸렸을 때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면 알레르기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피해야 할 음식
1. 과일주스
과일주스는 자몽, 오렌지, 사과주스 등이 있습니다. 위 산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의 흡수를 방해하고 약효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2. 술
술은 중추신경을 억제하고, 졸음을 유발시키므로 약 복용 시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 식도 역류, 위궤양 약 복용
위 관련 질환 약은 히스타민 길항제(Histamine 2 Receptor Antagonist), 프로스타글란딘 제제, 제산제가 있는데요. 산 역류, 속 쓰림, 소화 장애, 복부에 가스 찰 때 복용하는 치료제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위산을 줄이거나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해 염증,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 됩니다.
피해야 할 음식
1. 카페인
카페인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위산분비를 자극해 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하면 안됩니다. 카페인이 든 음식은 대표적으로 커피가 있지만 커피 뿐만 아니라 콜라, 차, 초콜릿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오렌지 주스
알루미늄이 들어있는 제산제와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마시는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같이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술
술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키고 치료를 어렵게 만들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 복용
갑상선 치료제는 갑상선이 갑상호르몬을 필요한 만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해 생기는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을 조절하는데 사용 됩니다.
음식은 갑상선 약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아침 공복 또는 적어도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복용하고, 칼슘이나 철 보충제, 콩 식품은 약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약 먹고 4시간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1. 콩가루, 호두, 식이섬유
콩가루, 목화씨 가루, 호두, 식이섬유 등을 섭취할 경우 약 복용 양을 조절해야 하므로 의사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2. 자몽주스, 커피
자몽주스와 커피도 약 흡수를 지연시켜 약효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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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약 복용
변비약으로 많이 복용하는 완하제(Laxatives)는 대장에서 약효가 발휘해야 하므로 위장에서는 녹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은 제형 그대로 자기 전에 복용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우유, 유제품
우유는 약알칼리성으로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킴으로서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아버리게 합니다. 그래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며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유나 유제품을 함께 섭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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