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2의 팬데믹 사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은데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더 많은 확진자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원숭이 두창이 무엇인지 증상과 감염 경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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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이란?
영어로는 Monkeypox라고 하는 '원숭이 두창'은 1970년대부터 발생했으며,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아프리카 풍토병이였는데요. 갑자기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고,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발생했으며 미국, 호주 등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다수는 아프리카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원숭이 두창 감염 경로
현재 감염의 확산 경로는 불분명한 상태 입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피부, 호흡기,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통한 전파가 가능하며, 사람 간의 전파는 흔하지 않으나 비말을 통해 감염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와 같이 바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편 입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 발열
- 두통
- 근육통
- 요통
- 림프절 비대
- 오한
- 허약감
위의 증상을 시작으로 1-3일 후 얼굴 중심으로 물집이 생기며, 다른 부위로 확산 됩니다. 증상은 약 2-4주 지속되며 대부분은 자연회복 됩니다. 사망률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1~10%는 사망하며 주로 소아에서 사망 사례가 보고된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예방법
감염된 환자와 격리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 합니다. 천연두 백신으로 약 85%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의 동물 접촉을 피하고 아픈 동물의 서식지 접근 금지 및 물건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원숭이 두창 치료
원숭이 두창 전용 치료제는 없으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시도포비어(Cidofovir), 브린시도포비어(Brincidofovir), 타보비리마트(Tecovirimat), 백시니마 면역글로불린(Vaccinia immounoglobulin)등이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전염성과 중증도가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코로나와 같이 대유행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질병청에서는 이미 원숭이 두창에 대한 진단검사법, 시약 개발까지 완료하였으므로, 국내에 유입이 되어도 조기 차단이 가능하도록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진 않았지만, 원숭이 두창의 잠복기가 꽤 길고(6~13일, 최장 21일), 해외 여행자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예의주시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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